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이자 독립 리서치 기관인
야데니 리서치(Yardeni Research)의 에드 야데니 회장의 최신 시황 평가.
모건스탠리의 경고와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음.
1. "기대감뿐인 거품이 아니다" – 닷컴 버블과 차이점
많은 이들이 1990년대 말 '닷컴 버블'을 떠올리며 지금의 AI·반도체 랠리가 계속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야데니 회장은 두 국면이 "근본부터 다르다"고 단언합니다.
실질적인 매출의 존재: 닷컴 버블 시절에는 수익 모델이 불명확한 상태에서 오직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지금은 진짜 돈을 번다: 현재의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AI 소프트웨어, API 등을 통해 이미 강력한 매출과 이익을 실제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실체가 있는 성장이기에 투기성 거품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2. 줄어들지 않는 빅테크의 AI 설비투자(Capex)
"빅테크들이 돈을 너무 많이 쓰는데, 당장 수익이 안 나면 투자를 줄이지 않을까?"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야데니 리서치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프라 투자의 지속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AI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대규모 자본 지출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지지대: 이러한 빅테크들의 지속적인 투자는 전방 산업인 반도체(특히 HBM 등 고부가가치 칩) 시장의 수요를 장기적으로 강력하게 뒷받침해 주는 기반이 됩니다.
3. 단기 리스크: 너무 높아진 '장벽'에 대한 기술적 경고
다만, 야데니 회장 역시 무조건적인 상승만을 외치지는 않았습니다. 단기적으로 시장이 겪을 수 있는 '기술적 성장통'에 대해서는 한 차례 경고를 보냈습니다.
실적 눈높이의 과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시장 분석가들이 남은 분기의 실적 추정치를 한꺼번에 너무 높여 잡았을 리스크(Higher Bar)가 있습니다.
숨고르기의 원인: 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은 견고하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점이 최근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 및 투자 가이드
야데니 리서치의 분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 실적 추정치가 너무 높아져 단기적인 숨고르기나 변동성은 올 수 있지만, AI와 반도체 산업은 이미 실질적인 돈을 벌고 있으므로 '시장 붕괴'를 걱정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결국 모건스탠리가 지적한 '실적 추정치 상향 둔화'를 야데니 리서치는 "기대치가 일시적으로 너무 높아져 생긴 기술적 조절일 뿐, 본질적인 펀더멘털은 탄탄하다"고 해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