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 끝 - 옌롄커 군부대에서 총기 분실사고가 발생하고 그 총을 이용해서 한 병사가 자살한다 작품은 인생의 큰 위기를 마주한 부대의 중대장과 지도원의 갈등과 고뇌를 그려낸다 옌렌커의 다른 작품인 <레닌의 키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보다는 조금 웃음기가 빠졌다 이전 작품들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더 세밀하고 섬세하다고 느낀다 인생의 큰 위기가 온 사람의 긴장과 고통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의 묘사가 훌륭한데 감정이입 하다보면 숨이 막히고 마음이 절로 갑갑해지는 수준. 난 재미있었지만 남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고 옌롄커의 작품을 본 적이 없다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와 <레닌의 키스>부터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