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리셔 에스테이트 샤도네이 2024
근자에 먹은 화이트 와인중 가장 단짠단짠하고 자극적이었다맛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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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추리소설의 거장 찬호께이(陳浩基)의 장편 소설 《망내인(網內人)》은 전작 《13·67》의 대성공 이후 평단과 독자들의 큰 기대를 받으며 출간된 작품입니다. 700쪽이 넘는 압도적인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치밀하게 파헤쳐 몰입감이 뛰어난 대작입니다.
‘망내인(網內人)’은 ‘네트워크(인터넷)망 속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인터넷과 SNS가 일상이 된 현대인들이 어떻게 가짜 뉴스와 마녀사냥에 휘둘리고, 보이지 않는 그물 안에서 서로를 파괴하는지 역설적으로 담아낸 제목입니다.
중학생 소녀 ‘샤오원’이 22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경찰은 단순 자살로 결론짓지만, 언니인 ‘아이’는 동생의 죽음이 ‘사회적 타살’임을 알고 분노합니다.
샤오원은 자살 전 지하철 성추행 사건에 휘말렸는데,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소녀가 합의금을 노리고 억울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웠다"라는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신상이 털리고 무차별적인 악플과 마녀사냥(신상 털기)을 당했던 것입니다.
유일한 가족을 잃고 절망하던 언니 아이는 동생의 억울함을 풀고 복수하기 위해, 뛰어난 해킹 실력을 가졌지만 베일에 싸인 천재 사설탐정 ‘아녜’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합니다.
아이 (阿怡): 여주인공.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여덟 살 어린 동생 샤오원을 키우기 위해 대학 진학도 포기한 채 성실하게 살아가던 인물입니다. 컴퓨터나 IT 지식은 전혀 없지만, 동생의 복수를 위해 아녜와 손을 잡습니다.
아녜 (阿聶): 자격증도 없고 정체도 묘연한 천재 해커이자 사설탐정. 성격은 까칠하고 오만하며 막대한 수임료를 요구하지만, 컴퓨터 네트워크를 다루는 실력만큼은 신의 경지에 가깝습니다. 디지털 발자국을 추적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합니다.
샤오원 (小雯): 아이의 동생. 인터넷의 무분별한 악의와 마녀사냥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15세 소녀입니다.
현대적인 소재: 프로그래머 출신인 작가의 강점을 살려 다크웹, 해킹, SNS 마녀사냥, IT 창업 열풍 등 현대 디지털 사회의 현실을 매우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묘사합니다.
홍콩의 현실 반영: 화려한 대도시 홍콩의 이면에 숨겨진 빈부격차, 공공주택의 열악한 환경, 각박한 현대인의 심리 등을 생생하게 녹여냈습니다.
복수와 정의에 대한 질문: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터넷 공간 속 가벼운 손가락질이 어떻게 한 인간을 살해하는 흉기가 되는지 보여주며, "진실을 분별하지 못하는 시대의 무모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흉기가 아니라 악의다."
미국 작가 로이스 로리(Lois Lowry)의 대표적인 SF 성장 소설 《기억전달자(The Giver)》의 기본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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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청소년 필독서,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SF 디스토피아 소설의 고전 《기억전달자(The Giver)》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과 독서 기록을 남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도서명: 기억전달자 (원제: The Giver)
저자: 로이스 로리 (Lois Lowry)
출간 연도: 1993년
주요 수상: 1994년 뉴베리 상(Newbery Medal) 수상
장르: SF, 디스토피아, 성장 소설, 청소년 문학
💡 뉴베리 상이란?
미국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입니다. 로이스 로리는 이 작품과 《별을 헤아리며》로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거장입니다.
이 소설의 무대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미래 사회 ‘커뮤니티(Community)’입니다. 이곳은 평화롭고 안전해 보이지만, 치명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동일성(Sameness): 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없애기 위해 '차별'뿐만 아니라 '차이'까지 모두 제거했습니다. 사람들은 색깔을 보지 못하고 모든 것이 흑백으로 보이며, 날씨와 지형마저 일정하게 통제됩니다.
감정의 통제: 사랑, 증오, 고통, 슬픔 같은 깊은 감정은 약물로 억제됩니다.
철저한 규율: 가족은 사랑이 아닌 '매칭'을 통해 구성되고, 아이는 인공포육사들이 낳아 기르며, 12세가 되면 위원회로부터 평생 해야 할 직위를 부여받습니다.
주인공 ‘조너스(Jonas)’는 유난히 사려 깊고 남다른 통찰력을 지닌 11세 소년입니다. 12세가 되는 해, 조너스는 커뮤니티에서 가장 신비롭고 중요한 직위인 ‘기억보유자(Receiver of Memory)’로 임명됩니다.
기억보유자는 커뮤니티가 '동일성'을 추구하기 이전, 즉 인류의 과거 기억(전쟁, 굶주림, 고통뿐만 아니라 눈, 햇살, 색깔, 사랑, 음악 등)을 유일하게 홀로 짊어지는 존재입니다.
조너스는 전임 기억보유자(이제는 기억을 전해주는 ‘기억전달자’)로부터 인류의 진 진짜 기억들을 하나씩 전수받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눈(Snow)이나 썰매 같은 아름다운 기억에 감탄하던 조너스는, 점차 전쟁의 참혹함과 굶주림의 고통을 겪으며 큰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던 중, 커뮤니티가 사회의 규칙을 따르지 못하는 아기나 노인을 '임무 해제'라는 이름으로 아무렇지 않게 안락사(살해)하고 있다는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 결국 조너스는 무언가 잘못된 이 사회를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조너스 (Jonas): 주인공 소년. 남들이 보지 못하는 '색깔(빨간색)'을 어렴풋이 보는 능력이 있어 새로운 기억보유자로 선택됩니다. 진실을 마주할 만큼 용기 있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습니다.
기억전달자 (The Giver): 과거의 모든 기억을 간직한 노인. 조너스에게 기억을 넘겨주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합니다. 사회의 무게를 홀로 견디느라 지쳐 있습니다.
가브리엘 (Gabriel): 조너스의 아버지가 돌보는 보육원의 아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해 안락사 위기에 처하지만, 조너스가 기억을 나누어 주며 특별한 유대감을 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