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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알라키 12년

 


젊은날 나는 미숙하고 감정적이었다
성격이 급하고 실수가 잦았으나 욕심만 많았다
젊은이라기 보다는 애송이였다
그런 젊은 날을 돌이켜 볼때면 후회를 많이 한다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추억이 미화되지는 않는다
나이가 든 지금도 여전히 같은 실수와 실패를 하고 있다
나는 대단히 미련하고 미흡한 인간임을 인정해야 한다

글렌알라키 12년

향과 맛이 좋다고 해도 어딘가 감출수 없는 

애송이같은 미숙함이 있는 술이었다

기복이 있고 조화롭지 않은 느낌이었다